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미국의 최대 우방국인 캐나다와 미국의 최대 경쟁국인 중국 정상,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대미 관계가 악화하자 캐나다는 관세로 신음하던 중국에 손을 내밀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출의 75%를 차지하는 미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무역 다변화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[마크 카니 / 캐나다 총리 : 우리 모두 미국이 캐나다와의 무역 관계를 바꾸는 걸 알고 있지만, 미국은 아예 모든 무역 관계를 바꾸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 이후 경계심을 높인 동맹국은 캐나다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관세를 피해 미국에 공장을 짓던 중 발생한 조지아주 구금 사태 이후 한국 기업들도 조심스러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한국 대형 IT 기업이 미국 진출을 접었고, 2곳 이상은 미국 투자 계획을 철회했으며 4곳 이상은 투자를 보류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겠다던 관세는 미국인도 행복하게 만들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로 인해 미국인들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에 지출하는 선물 비용이 1년 전보다 1인당 19만 원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CNBC는 온라인 대출 업체 렌딩 트리 추산 결과, 관세로 미국 소비자와 소매업체의 비용 부담이 59조 원 늘어났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악영향이 드러난 것이 연방준비제도가 12월 금리 인하를 확신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안홍현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10318010952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